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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대륙의 실수 샤오미 보조배터리
Peter.B
2015. 2. 15. 22:40
아이폰의 가장 큰 약점은 배터리입니다. 삼성 스마트폰도 LTE 버전들의 경우 조루배터리이지만, 보조배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폰에 비해 부담이 덜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배터리성능이 좋아졌음에도 야외로 나가면 언제 꺼질지 모른다는 불안이 엄습합니다. 실제로 외근 시 중요한 시점에 전원이 꺼지는바람에 난감했던 경험이 다수 있습니다.
그래서 SNS상에서 대륙의 실수라는 재미난 별명이 붙은 샤오미의 보조배터리를 구매했습니다. 처음 받고 나서 엄청난 무게에 깜놀했지만, 마치 애플의 제품을 보고 있는 듯한 디자인과 아이폰 5S 충전을 약 4.5회 할 수 있는 성능에 모두 용서됩니다.
무게 때문에 항상 휴대하기는 부담스럽지만, 출장이나 외근시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 같습니다.
실리콘케이스까지 입혀주니 완전 애플 제품이 따로 없네요. 오랜만에 아이팟터치 시절에 실리콘케이스 입히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구성품은 아주 단촐합니다. 본체와 짧은 안드로이드용 케이블이 다네요. 실리콘 케이스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꼭 함께 구매하세요. 모서리 부분이 무척 날카로워 다른 제품들에 큰 상처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리콘케이스를 입혀주면 완전 애플제품입니다.
2010년에 아이폰 3GS 쓰던 시절에 사용했던 엔루푸 보조배터리를 꺼내봤습니다. 당시만해도 절대강자였는데, 샤오미의 절반도 안되는 용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