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한국인력개발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업에서 HRD분야 일을 한지도 벌써 8년이 다되어갑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해왔지만,

회사생활 중 가장 큰 성장을 했다고 느낀 경험을 꼽는다면,

저는 단연 ASTD 참가했던 것을 말합니다.

실제적인 컨퍼런스는 3일을 참가했지만, 단 기간에 HRD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었을 뿐 아니라

HRD라는 학문을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의 적극적으로 학습에 임하는 모습들과 HRD관련 업체들의 다양한 컨텐츠를 보면서

한국의 HRD에 적용해 볼만한 것이 무척 많다고 느꼈습니다.

HRD는 쉽게 얘기하면 기업에 속한 조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기업교육)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HRD담당자만큼 교육참가에 소극적인 사람들이 없습니다.

평소 교육진행을 하면서 강의장 뒤에 앉아 있으면서 주서 들은 것이 많다보니, 왠만한 교육은 다 아는 것처럼 느껴져서인지, 본인의 역량개발을 등한시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저도 2008년 ASTD에 참가하기 전까지 외부교육을 단 1번밖에 받아보지 못할 정도로, 자신의 역량개발에 소홀했습니다. ASTD를 참가하고 일주일만에 무척이나 성장한 저를 발견하고는 그 이후로는 일정과 비용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가하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교육과정은 다양한 전문가에게 다양한 사례를 짧은 기간에 접할 수 있는 컨퍼런스 형태입니다. 2008년부터 ASTD 디브리핑 및 한국인력개발학회 학술대회, 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 만큼은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직의 변화가 심해서 정신을 못차리다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서 ASTD 디브리핑 시즌이라는 것을 깨닫고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디브리핑 행사가 종료를 하였더군요.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 '한국인력개발학회'에서 주관하는 춘계학술대회에서

조대연 교수님께서 짧은 시간이지만 디브리핑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력개발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저도 대학원 재학 시절에 행사를 도왔던 경험이 있던터라

반가운 마음에 제 블로그에 글을 올려봅니다.

HRD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참가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