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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더치커피 만들기

4,5년 전 우연한 기회에 방문한 홍대 카페에서 더치커피라는 것을 알게되었다.(관련글 : [홍대] 카페 미즈 모렌) 요즘이야 워낙 커피숍이 많고 너도나도 더치커피를 내려서 판매하지만, 그 당시에 더치커피를 내려서 파는 곳이 많지 않았다. 지금도 당시에 처음 맛봤던 더치 아이스를 잊을 수 없다. 그 이후로 여름에 아이스커피의 끝판왕은 더치커피라고 생각한다. 한 동안은 홍대 갈 때마다 사다가 쟁여놓고 마셨다.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점차 시들해졌고, 요즘은 주변에 많은 곳에서 판매를 함에도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였다. 그런데 얼마전 지인을 통해 집에서도 더치커피를 만들어먹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 바로 휴레드에서 판매하는 더치커피 세트를 구매했다. 작년부터 판매되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커피] 비알레띠 무카 커피 만들기

나는 맛의 민감도가 무척 떨어지는 인간이다. 점심을 먹거나 지인들을 만나 저녁식사를 할 때에 메뉴를 정하거나 내가 알고 있는 맛집으로 안내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런 내가 커피는 맛나게 먹고 싶다고 핸드드립세트, 비알레띠 모카포트를 거쳐 드디어 비알레띠의 무카를 질러버렸다. 나는 에스프레소보다는 달짝찌근한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를 좋아한다며 스스로 당위성을 부여한채. 원어데이에서 비알레띠 커피메이커들을 판매하기에 옆 자리 과장님까지 꼬셔가며 나는 무카를 구입했다. 무카의 첫 느낌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다. 비교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모카포트(2인)과 무카(2인)의 크기는 거의 두 배에 가깝다. 카페라떼나 카푸치노를 만들기 위해서 우유를 섞어야 하므로 당연한 것임에도 처음 받았을 때는 무척 놀랐다. ..

[커피] 모카포트로 아이스커피 만들기

어제 오랜만에 동생이 집에 놀러왔다. 이번 여름에 있을 우리 가족의 유럽가족여행 루트를 짜기위해서...ㅋㅋ 동생은 우리 집에만 오면 아이스커피를 해달라고 한다. 카페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다면서(물론 만들어 주도록 하기 위해서겠지..ㅋㅋ) 어제는 동생보고 만들어 보라고 했더니, 방법을 잊었다면서 자세하게 알려달라고 하더군. 그래서 겸사겸사 블로그에 포스팅도 할겸 사진을 찍어봤다. 나는 집에서 주로 핸드드립을 해서 커피를 마시지만 여름에는 아이스커피가 심히 땡기기 때문에 개인용 에스프레소를 간단히 만들어먹을 수 있는 모카포트를 이용해서 아이스커피를 만들어 마신다. 오늘은 모카포트를 이용한 아이스커피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보겠다. 더운여름 시원한 커피와 함께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

[개봉기]씨에스타 속사케이스 pen e-p2

제주도 홀로여행을 떠나면서 디카를 회사동기에게 빌릴려고 했지만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후배를 빌려주었다는 소리를 듣고 어쩔 수 없이 디카를 검색하여 구매를 하게된 pen e-p2. 여행을 떠나기 전 날 밤에 중고를 어렵게 구한터라 케이스도 없이 3일간 제주도에서 나와 함께 올레길을 걸었다. 날씨도 좋지 않은데다가 나의 땀으로 고생을 했던 펜2에게 옷을 입혀주기로 결정하고 검색을 시작했다. 헉~~~~~ 가격이 완전 후덜덜, 안드로메다에 가 있었다. 결국 가격대비 퀄리티를 감안하여 씨에스타의 속사케이스를 구입했다. 약간의 걱정을 안고 구매를 결정했지만 개봉을 하고는 완전 만족, 기계로 찍어낸 것 치고는 바느질의 마감도 좋고 무엇보다 가죽의 질 자체가 좋다. 구입을 염두해 두고 계신분은 참고하시길... 참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