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라이프/사람관리 6

마음이 따뜻해지는 선물

선물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선물의 종류보다는 상대방이 나를 생각하며 선물을 고르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다는 것에 감동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술자리에서 이전 조직의 상사께서 당신의 자녀가 쓰던 물건들을 좀 보내겠노라고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깜빡 잊고 있었는데, 일부러 연락까지해서 주소를 물으시더군요. 그리고 지난 금요일에 큰 택배 박스 2개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아이 물건에 많은 돈을 들이는 편이 아니다보니 쓸만한 장난감이나 책이 부족했는데, 갑자기 풍족해졌네요. 아이는 주말내내 뽀로로 캐리어를 가리켜 ‘내~꺼’를 외치며 끌고다니네요. 좋은 선물 감사합니다. 저도 좀 더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사람관리] 2014년 송년 감사메일

2009년 12월에 시작하여 벌써 5년째 매년 연말이면 지인들께 송년 감사메일을 씁니다. 연말, 연초에 많은 사람들이 메일이나 문자로 안부를 전하곤하죠. 조금은 색다르고, 정성을 보여드리고 싶어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해를 거듭할 수록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고, 안부를 전해주십니다. 올해는 송년메일을 통해 이전 회사에서 사내강사와 담당자로 인연이 있던 분과 서로 사무실이 근처인 것을 알게되어 오랜만에 점심식사도 했답니다. 외향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대외활동에 적극적이라면 이런 시도들이 크게 필요없겠지만, 저처럼 내향적인 분들은 대외활동을 통한 사람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나만의 사람관리 방법을 한 두가지 개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관련글 1 : [인맥관리]나만의 특별한 연하장 보내기 관..

인맥관리의 시작은 명함관리부터

오늘은 업무에 여유가 좀 있어 작년에 이직 후 바쁘다는 핑계로 정리하지 못한 명함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저는 구글컨택을 활용하여 명함을 관리하고 있는데 약 3,000개의 연락처가 쌓였습니다. 작년 연말에 송년이메일을 보내기전 약 500여개의 연락처를 정리했는데, 다시 쌓여가기 시작하네요. 단순히 연락처의 숫자가 늘어나는 건 의미가 없다는 걸 초년생 시절에 느낀터라 되도록 메모란을 활용하여 명함 주인과 만난 이벤트 및 그날의 느낌등을 적고 있는데 이게 바로 정리를 할 때는 제대로 떠오르지만, 시간이 조금만 흘러도 기억이 사라져버려 어렵습니다. 나름 습관을 들였다고 생각했는데, 바쁜거에는 장사가 없는지, 지난 몇 개월간 꽤 많은 양의 명함이 쌓여버렸네요. 어쨋든 묶은 명함들을 정리하고 나니 기분 좋습니다. ..

[사람관리] 인사관리협회(KPI) 교육담당자 세미나 참가

정말 오랜만에 인사관리협회(KPI) 교육담당자 월례세미나에 참석했다. 종로, 충무로 근무 시절에는 가끔 참석하곤 했었으나, 잠시 동안 교육사업을 맡게 되면서 찾을 일이 없었다. 다시 HRD 현업으로 돌아왔기에, 최근 트렌드를 익히고자 참석한 세미나였다. 우리 파트에서 진행중인 OD프로그램에 도움이 될만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참석했으나, 이번 달은 크게 건진 건 없는 듯하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은 월례세미나 주제에 대한 얘기가 아닌 사람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것이다. 내가 일하는 HRD직무는 회사마다 그리 많지 않은 인원이 담당을한다. 그래서 다른 분야에 비해서 특히나 바닥이 좁다. HRD 직무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인 1,2 단계만 넘어가면 연결이 되는 것 같다. 이 날 약속한 것도 아닌데, 다..

2013년 연하장 회신메일에 감사하며

매년 연말이면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나만의 '연하장'을 만들어지인들께 메일을 보냅니다.2010년부터 해왔으니 올해로 4년째가 되었습니다.첫해에는 회신이 별로 없었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회신을 주시는 감사한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역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 같습니다. '2013년 연하장 보기' 올해 제 연하장 메일에바쁘신 와중에도 회신을 주신 37분(2013.1.3 현재)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소통을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 연하장을 만들었기 때문에적으나마 회신을 주셔서 1년에 한 번이라도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의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 회신메일을 블로그에 남겨봅니다.(회신메일 후에 메일회신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일전에 '스마트워크 이..

[인맥관리]나만의 특별한 연하장 보내기

연말, 연초면 너무도 많은 스팸성 메일과 문자가 난무합니다.저도 몇 년전까지는 지인들에게 정성스레 문자를 보냈었는데, 입장 바꿔놓고 저에게 문자가 왔을 때에 고맙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그래서 2009년 말부터 남들과 다른 연하장을 만들어 보내야겠다 마음먹고 연하장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첫 해에는 만년필로 종이에 메시지를 쓰고 그것을 스캔 후, 약간의 편집을 거친 후에 이메일로 발송하였습니다.첫 해여서인지 많은 분의 답장을 받지는 못했지만, 몇 몇 분들로부터 신선하다는 칭찬을 들을 후2010년, 2011년 12월31일에는 빠뜨리지 않고 연하장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이패드의 노트앱을 이용하여 편지를 작성한 후 이미지 형식으로 내보내기를 한 후에쉽게 이메일로 발송할 수 있어서, 작성시간을 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