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스트렝스가든에서 주최하는 ‘긍정심리 강점전문가 기초과정’에 참가하여 저의 강점을 진단했습니다.
미국에서 개발된 VIA 진단을 기초로 한국화한 진단으로 총 25개의 강점 중 5가지 개인의 강점을 찾아줍니다.
약 100문항 정도로 된 진단을 하고나면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육 첫 날 주변 지인들에게 나의 강점을 카톡으로 물어보라고 해서 몇 명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1일차 밤에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2일차 오전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나의 강점 레포트 요약본을 카톡으로 지인에게 보낸 후 25개의 강점키워드 중 내 강점을 피드백 받았습니다. 자가진단 뿐 아니라 타인이 생각하는 나의 강점을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의 강점을 아바타라는 강점트리에 정리하여 교육 이후에도 자주 확인하며 강점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제 강점 및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1위 신념 : 자신의 가치나 믿음을 지켜 내는 것
2위 초월 : 일상생활을 넘어서 세상의 원리와 삶의 목적에 대해 성찰하는 것
3위 열정 :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
4위 탐구 :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익히기 위해 관련 분야를 탐색하고 깊이 있게 연구하는 것
5위 감탄 : 다양한 영역에서 아름다움에 감동하여 탄복하는 것
25가지 강점을 7가지로 그룹핑했는데 저는 그 중 ‘지혜로운 사람’의 총점이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스트렝스5 진단에서 가장 좋았던 기능은 카톡으로 지인들이 나의 강점을 찾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일부러 다양한 지인들에게 카톡을 보냈고, 그 중 총 16명이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그 결과를 정리해보니 아래와 같았습니다.
1위 열정 : 13명
2위 신념 : 12명
3위 책임 : 10명
4위 탐구 : 7명
5위 창의 : 6명
6위 통찰, 판단, 진솔 : 5명
7위 용기 : 3명
그 외 호기심, 촉진, 친교, 끈기, 공감, 신중, 겸손, 친절
등이 나왔습니다.
자가진단 결과와는 열정, 신념, 탐구가 겹쳤습니다. 역시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들이 바라보는 시각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자가진단 결과와 타인들의 생각을 비교하며 한 가지 깨달은게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친교, 친절, 유머, 포용, 겸손 등이 저의 약점이라 생각하며 살아왔고, 타고나지 못했기 때문에 노력해도 바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지인들 중 몇몇은 친교, 공감, 겸손, 친절 등을 저의 강점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특히 제가 신입사원 교육을 담당했던 후배들이 이런 답변을 주었더군요. 제가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강점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통해, 노력을 통해 충분히 강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머리로만 생각했던 저의 강점을 조금은 객관화시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저의 강점을 강화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