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목표 중 한가지인 코칭자격 취득을 위한 첫 걸음으로 Internal Coach 과정에 참가했습니다.
1월15일(금)~16일(토) 9시~19시까지 총 18시간 동안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처음 방문했는데 무척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강의장은 정원 14명의 소규모 워크샵만 진행이 가능하고 옆 교육장에서 대규모 교육이 가능한 것 같은데, 다른 팀이 사용중이라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못해 아쉽네요.
Internal Coach과정은 김상임 코치님께서 직접 기획개발하여 운영하는 과정으로 한국코치협회 KAC인증과정입니다.
김상임 코치님은 CJ그룹에서 약 25년간 근무하며 주로 전략, 신사업발굴 등을 담당하다가 VIPS사업본부장, 프레시웨이 급식사업본부장을 역임한 CJ그룹 최초의 여성임원이십니다.
이번과정은 7기로 총 14명이 참가했습니다.
매일유업의 공장장님 3분, SK텔레콤 인재개발원 1분, 현업 1분, LG인화원 1분, KPMG L&D팀 1분, 그 외에 헤드헌팅관련 사업하시는 분, 스타일컨설팅, 배우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신분들이 오셨습니다.
HRD를 업으로 하는 분은 저를 포함해 총 4명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일간 적극적으로 참가하셨습니다.
2015년에 '효과성코칭과정' , 'Powerful Group Coaching과정' 등을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코칭 및 리더십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과 프랙티스를 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상임코치님이 기업경험이 많고 특히 HRD기반이 아니어서인지 현업의 살아숨쉬는 사례들을 공유받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외적으로 느낀점이 있습니다.
김상임코치님이 걸어오신 길은 제가 이전에 모셨던 웅진인재개발원의 원장이셨던 최정순 전무님과 비슷합니다.
두 분다 여성으로서 평사원으로 시작하여 대기업에서 임원이 되셨고, 주로 경험한 직무가 전략, 기획, 상업본부장입니다. 두 분의 가장 큰 차이는 최전무님은 퇴임하시기 전까지 5년 이상 그룹의 HRD를 책임지셨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제2의 인생을 준비하시기에 더 좋은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코칭이나 리더십등을 활용한 삶을 살고 계시지는 않습니다. 물론 귀농하셔서 마을과 나라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지만 직접적으로 HRD업계에는 발을 들여놓지 못하셨습니다.
반면 김상임 코치님은 퇴임 직전까지 현업에서 근무를 하셨음에도 일찌감치 코칭의 장점에 눈을 떠 현업에 적용을 했고, 그 노하우를 잘 정리하셔서 좋은 교육프로그램까지 만드셨네요. 또한 혼자서 2일짜리 프로그램을 모두 기획, 개발하고 운영까지 할 수 있는 것은 임원이었음에도 직접 컴퓨터를 활용한 업무를 놓지 않고 수행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제 상황을. 떠올려보니 그 누구보다 다양한 경험과 현업적용을 할 수 있으며, 그것이 제 일이기도 한 무척 행복한 환경이라는 생각과 함께, 더욱더 열심히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 과정을 마치고 크게 두 가지를 현재 조직에 적용하고자 노력중입니다.(이 내용은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역시 교육의 효과는 삶에 적용되는 것이겠지요?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자극을 준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좋은 경험을 공유해주신 모든 코치님께 감사하며 모두 멋진 코치로 거듭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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