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의 시간(멈춤이 선물한 기적 같은 이야기)
저자 : 이임복
출판사 : 라이온북스
[책소개]
"이 책은 우리에게 시간관리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열심히 살았지만 늘 시간이 부족했던 이유는 사실 시간관리를 못해서가 아니다. 내 스스로에게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말연시만 되면 다이어리를 사고, 성공자들의 시간관리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강연장과 서점을 배회하는 직장인이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이임복은 이 시대 외로운 직장인들을 위한 스토리 발굴자이자 책 권하는 남자. 사람들은 그를 지식큐레이터라고 부른다. <책 쓰는 공작소>라는 책 쓰기 강의를 통해 직장인들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일을 돕고 있으며, 페이스북<백독백습>과 <책 권하는 남자의 책 권하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 《당신의 시간》은 늘 정신없이 바쁜데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멈춤’의 시간을 선물한다. 그리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완벽한 시간관리 비법을 찾아 강연장과 서점을 배회하는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생각해야 할 문제다. 삶에 대한 본질적 질문과 목표의 지점 없이 무작정 열심히 달리기만 하면 결국 시간 속에 점점 더 매몰될 뿐이다.
오늘도 소소한 꿈의 여정에 동참하고 있는 그는 앞으로의 경험과 스토리를 사람들과 꾸준히 나눌 계획이다."
[나의 인사이트]
당신의 시간의 저자인 이임복 과장님은 나와 함께 일하고 있는 우리팀의 동료입니다. 한 팀에서 일하기 전부터 이과장님의 스마트함에 감탄해왔습니다.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 매년 1권 이상의 책을 쓴다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죠. 시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해낼 수 없는 일입니다.
이임복 과장님께서 책을 선물해주셔서 하루빨리 읽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너무 바쁜 시기인지라 미뤄두다가 토요일인 오늘 한번에 읽어내려갔습니다. 시간관리에 관한 내용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왜?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찰이 숨어있는 책이네요. 특히 스토리텔링기법을 활용하여 독자로 하여금 한번에 빠르고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이 과장님께서 쓰신 '세컨드브레인 스마트폰으로 성공하라'와 '구글+아이폰'을 읽으면서 글을 참 쉽게 잘 쓰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작가로서 한 단계 더 올라선 글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정보전달형 글쓰기와 스토리텔링식 글쓰기는 본질적으로 다를 터인데, 처음 시도한 스토리텔링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 과장님과 저는 관심사가 많이 겹칩니다. 그 중 한 가지가 '시간관리'입니다. 저도 제 나름데로 시간관리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기법을 삶에 적용해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 수록 시간관리는 skill, tool 중심으로 접근을 하기보다는 시간관리의 개념을 정확히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당신의 시간에서 말하는 시간관리의 중요성은 평소 제가 갖고 있는 철학과 일맥상통합니다.
목표가 빠진 시간관리는 무의미합니다. 시간관리의 목적은 나에게 주어진 삶을 의미있게 살아가기 위한 것이지요. 그럼에도 보통의 사람들은 목적과 수단이 전이되어 살아갑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잠시나마 모든 것을 멈추고 '당신의 시간'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팀장이 되면서 조직에서 요구하는 목표, 숫자에 매몰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9년여간 HRD를 해오면서 단 한번도 "난 교육자다"라는 생각을 잊은 적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 저는 영업자가 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제 인생의 목적, 하나님이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신 목적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약 2년 전부터 책을 쓰겠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조금의 진전도 보지 못했는데, 그 기간 동안 이임복 과장님께서는 두 권의 책을 쓰셨습니다. 이 책의 본문에 "언젠가 노래를 부를 거야. 언젠가 책을 쓸 거야. 언젠가는 언젠가는. 그 언젠가가 지나면 죽음밖에 남는 게 없습니다."라고 나온 것처럼 항상 언젠가만 외치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글을 써봐야겠습니다.
잠시나마 요즘의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이임복 과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책 속 인사이트]
"내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에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요? 그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이걸 배워서 뭘 하겠어가 아니라,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말입니다."
"언제나 배우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일을 대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진열은 일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어느 상품을 어느 곳에 놓느냐에 따라 매장 전체의 매출이 달라질 수도 있죠. 근무하는 시간 동안 어떤 사람들이 자주 오는지. 단골은 어느 정도인지. 여자가 많은지 남자가 많은지. 어떤 물건이 제일 잘 나가는지 등을 한 번이라도 고민해본 적 있나요?"
"마치 어둠 속에서 눈을 감고 다트를 던지는 것 같아요. 걸려라 꽂혀라, 제발 하나만 돼라. 간절하게 빌고 또 빌죠. 되겠습니까? 어두우면 불을 켜야죠. 무엇을 해야할지 모른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부터 찾아야 합니다."
"가령, 필요하지도 않는 물건에 들어가는 돈을 줄인다면 그만큼 시간을 버는 것과 같죠. 시간을 만들라는 건 쓸데 없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서 시간을 확보하라는 말입니다. 필요 없는 물건을 사서 카드 값을 갚느라 괜히 야근하지 말고."
"첫째, 스스로 미칠 수 있고 둘째, 다른 사람보다 월등히 잘할 자신이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것을 하면서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부끄럽지 않을 수 있으면 된 거죠."
"단순히 영화가 좋아서 보는 것과 언젠가 시나리오 작가가 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보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한 사람은 영화 전체의 줄거리에 혹은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하는 반면, 지우 씨와 같은 사람들은 영화를 지배하는 전체적인 분위기, 인과관계, 다른 결말 등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게 가장 큰 차이죠. 안 그런가요? 같은 시간이라도 밀도가 높은 삶을 사는 것, 그게 바로 시간을 만드는 비법입니다."
"텔레비전을 보다가 잘나가는 연예인을 보면 연예인이 되고 싶고, 변호사를 보면 나도 변호사나 될 걸 그랬나 생각합니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을 보면 회사 그만두고 장사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죠. 모두 '시간낭비'인 생각들입니다. 꿈이 아니라, 몽상에 불과하죠.
뭐라도 해야죠. 중요한 건 '종료 시점'을 정하는 일입니다. 당신의 꿈에는 기한이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막연하게 늘어질 뿐입니다. 세상을 향해 욕하고 더럽다고 고개를 숙여 침 뱉고, 불공평하다며 고개를 떨구는 사람은 결코 하늘에 빛나는 해를 볼 수 없습니다.
언젠가 노래를 부를 거야. 언젠가 책을 쓸 거야. 언젠가는 언젠가는. 그 언젠가가 지나면 죽음밖에 남는 게 없습니다."
"결국,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을 헛되이 쓰고 시간을 낭비했나는 말이었군요."
"반복되는 일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혁신'이다."
"생텍쥐베리는 <사막의 죄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지도를 보면서 하룻밤을 꼬박 새웠다.
하지만 이 일은 다 소용없는 일이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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