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주변에 아이패드를 들고다니는 사람들이 눈에띄게 늘었다.
2010년 5월경 아이패드가 세상에 선보였을 때만해도 아이폰을 여러개 붙여놓은 합성이미지가 인터넷상에 돌아다닐정도로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다.
당시 운 좋게 한국에 정발이 되기 전부터 아이패드를 써볼 수 있었고(http://drbae.tistory.com/25), 아이패드를 포함한 태블릿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당시에 쓴 글을 보니, 그 때 예상했던 기능들이 거의 대부분 구현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기기의 하드웨어 및 경량화로 빠르게 확산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아이패드 및 태블릿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태블릿을 스마트하지 않게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심한경우에는 적응을 하지 못하고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래서 그런분들을 포함하여 이번에 아이패드에어, 아이패드미니레티나를 통해 아이패드에 입문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지난 3년 6개월여간 아이패드1, 2, 뉴아이패드(레티나), 아이패드미니, 아이패드미니레티나까지 사용해보며 익힌 나의 '아이패드 사용패턴'(노하우)를 나누고자한다.
참고로 필자는 엔터테인먼트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 아이패드를 주로 생산적인 업무처리 및 성장(학습)을 위한 도구로 주로 사용하고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엔터테인먼트적인 사용패턴이 궁금하신 분은 이 글은 skip해 주시길 바란다.
아래에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패턴을 정리하였다. 글을 읽는 분들을 위해서 분류를 해 놓긴 했지만, 분류되어 있는 항목들간에 연계가 되는 경우도 많고, 아이패드에서뿐 아니라 PC, 스마트폰, 종이노트 등과 연계하여 사용하고 있고, 그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을 이해하고 읽어주시길 바란다.
1. 정보습득
현대사회에서 정보의 중요성은 설명이 필요없는 사실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빠르게 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다. 그런 점에서 필자는 모바일디바이스를 정보습득의 도구로 승화시키는 것이 스마트워크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아이패드(물론 스마트폰으로도 소비를 한다.)를 통해 정보습득을 할 때 활용하는 앱은 아래와 같아.
1) RSS를 읽기 위해 Feedly를 활용한다. 구글리더가 없어지기 전에는 flipboard나 mobilrss등의 앱을 활용했는데, 구글리더가 사업을 접으면서 feedly로 정착했다. 필자의 경우 RSS피드가 약 50여개 정도가 되다보니 하루에 읽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상당하다.
2) 뉴스앱 : 대부분의 사람들이 네이버를 통해 뉴스를 확인한다. 그런데 네이버에 공개되는 뉴스의 경우 정보가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좀더 포커스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매일경제같은 앱을 통해 뉴스를 접하면 도움이 된다. 비경영학도인 회사원의 경우 경제경영에 대한 눈을 뜨기 위해서라도 뉴스앱의 활용은 도움이 된다.
3) PDF자료 : 주위에 훌륭한 PDF자료가 널려있다. 그 자료들을 읽기 위해서 예전에는 출력자료를 가지고 다니면서 읽었는데, 이제는 아이패드로 대부분의 종이문서들을 소화한다. 특히 필자는 종이도서를 스캔하여 읽고 있는데,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무척 도움이 된다. 또한 Seri나 LG eri 같은 사이트에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아티클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이라면 본인의 직무와 관련된 아티클들을 읽으며 직무역량을 향상 시킬 수가 있다. 필자는 문서리더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는 Goodreader를 쓰고 있다.
4) 습득한 정보 중 향후 활용을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나중에 찾기 쉽게 정보를 한 곳에 모아야 한다. 그 동안 많은 툴들이 있었지만, 에버노트만큼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앱은 없었다. 필자에게 에버노트는 한번 필터링된 양질의 정보저장고이다.
에버노트의 사용패턴을 분석해보면 웹서핑 중 도움이 되는 자료의 스크랩, RSS 피드를 통해 받은 정보, SNS상의 정보등을 윀클리핑을 통해 수집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그 다음은 PDF자료(스캔도서, 아티클, 보고서 등) 중 도움이 되는 부분만 화면 캡쳐를 한 후 에버노트에 저장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생활 중에 발견하는 다양한 아이디어 모티브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저장하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걸어다니다가 아이디어를 주는 모티브를 발견하면 바로 사진을 찍어 에버노트에 저장하고, 평소에 종이노트에 작성한 메모도 사진을 찍어 에버노트로 통합한다.
*Feedly 이미지
* 뉴스앱 이미지
* Goodreader 이미지
* 에버노트 이미지
2. 노트 및 메모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패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노트의 가능여부일 것이다.(갤럭시노트는 번외로 하고) 아이패드 노트앱들의 발전으로 점점 더 노트앱을 통한 메모가 편해지고 있다. 필자도 아이패드1 시절부터 upad 앱과 각종 스타일러스펜을 활용하여 노트를 해왔다.(http://drbae.tistory.com/142) 한 동안은 노트의 디지털화에 꼿혀서 아이패드 메모에 집착을 해오다가 최근에는 종이노트 메모와 아이패드메모를 병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아이패드의 노트앱들은 강력한 생산성 도구이다.
1) Noteshelf
일반메모는 noteshelf를 스고 있다. 그 동안 upad를 시작으로 Penultimate, Notes Plus, Papeer, Moleskine등을 써봤지만, note shelf 만큼 필기감이 좋은 앱은 보지 못했다. 노트앱의 가장 중요한 필감이 좋고, UI의 편의성이 높아 일반적인 메모는 Noteshelf를 쓰고 있다. 특히 wrist protection 기능이 무척 편리하고, 오른손을 온전히 필기에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최근에는 만년필이 추가되었는데, 실제 만년필로 썼을 때 보여지는 것과 흡사하게 메모를 보여줘서 아날로그적 감성이 솓아난다.
초기에는 노트북을 주제별로 만들어 작성을 했었으나, 메모의 특성상 추후에 빠르게 찾아볼 수 있어야 하는데, 주제분류의 혼재로 찾기가 어려울 때가 발생하고, 아이패드를 소지하고 있지 않을 때는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단일노트북에 메모를 한 후 중요한 메모의 경우 에버노트에 주제별로 재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에버노트는 웹, 태블릿,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언제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메모의 재활용도가 높아졌다.
2) Upad
한국인 개발자가 개발한 노트앱으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단 하나의 노트앱만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upad를 추천한다. 한 때 안정성 문제가 있긴 했으나, 사용자의 사용방법에 따라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초기에는 upad를 메인 메모앱으로 활용했으나, 필기감이나 필기ui가 noteshelf보다 불편하다고 판단되어 일반메모에는 활용을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pdf문서에 필기를 할 수 있는 앱중에 필기감과 ui의 편의성이 가장 좋기 때문에, pdf문서에 필기가 필요할 때 주로 활용한다. 팀원들의 보고자료를 pdf로 받아 아이패드 메일앱에서 첨부문서를 upad로 열어 피드백을 직접 정리하여 팀원들에게 바로 메일로 발송을 하고 있다. 이렇게 피드백을 하면 좋은 점은 피드백의 내용을 직접 적어서 전달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줄일 수 있으며, 직접 만나서 보고를 받지 않아도 되어, 커뮤니케이션 펜딩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이 외에 웹사이트개발 시 기획자, 개발자들에게 스토리보드 피드백을 할 때 upad를 써서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고, 사내 포스터 제작시 디자이너와 협업에서 위의 프로세스를 활용하여 빠르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했던 경험이 있다.
* Noteshelf 이미지
* UPAD 이미지
3. 마인드맵
필자가 아이폰(처음은 아이팟터치), 아이패드를 만나서 업무생산성에 큰 도움을 받았는데, 소프트웨어적으로는 마인드맵 프로그램의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 마인드맵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데, 활용방법을 몰라 조금 사용하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보고서의 아젠다를 잡거나 기획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활용을 하면서 점차 기능을 익혀가면 좋을 것 같다. 모든 아이디어, 보고서의 초안은 무조건 마인드맵으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아이패드의 마인드맵은 무척 활용도가 높다.
1) Thinkwise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로 대단히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pc버전의 경우 약 2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구매를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원래 태블릿 버전을 유료로 판매를 하다가 최근 무료로 풀렸다. 초안에 활용하는 정도는 굳이 pc버전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마인드맵을 적극적으로 써볼 생각이라면 thinkwise를 활용해보면 좋겠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용 앱도 무료이고 dropbox를 통한 연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을 한다.
2) iThoughtsHD
현재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지만 thinkwise 아이패드 앱이 나오기 전에는 주로 사용하던 앱이다. 단순히 모바일 버전으로만 따지면 thinkwise보다 기능이나 ui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무료 pc 마인드맵 소프트웨어이 xmind와 완벽히 호환이 되기 때문에 마인드맵을 좀더 하드하게 업무에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xmind(pc), iThoughtsHD(아이패드)구성으로 쓰면 좋겠다. 본 앱의 가격은 9.99$이나 그 이상의 가치를 하는 앱이다.
* Thinkwise 이미지
* IThoughtsHD 이미지
4. 시간관리
시간관리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이 우리 생활에 들어오기 전부터 다양한 툴들이 존재했다. 주로 오거나이저라는 이름의 시스템 다이어리들이었는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시간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필자도 약 6년 정도 프랭클린플래너, 3P바인더를 사용하다가 2009년부터는 모바일디바이스와 웹을 활용하여 시간관리를 하고 있다.
시간관리는 일정과 할일로 구분하여 관리를 하고 있는데, 일정은 구글캘린더, 할일은 Toodledo 웹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다. 두 가지 모두 웹으로 주로 정보를 입력하고 모바일디바이스는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을 하고 있는데, 모바일에서 빠른 확인을 위해서는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관리 앱을 활용하면 좋다.
수많은 앱들이 존재하지만 현재는 Pocketinformant를 활용한다. 가장 큰 이유는 한 가지 앱에서 위의 두가지 웹툴과의 동기화를 지원하고, 끊임없는 업데이트를 통해 ui가 날로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Pocketinformant는 15.99$로 가격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시간관리를 하드하게 관리하지 않는 분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사용하는 것 자체가 일이 될 수 있다. 이런 분들은 그냥 공짜 앱인 Wunderlist를 쓰시라고 권한다. 무료앱임에도 디자인이 화려하고 웹, ios, 안드로이드os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거기다가 최근에는 프로젝트 관리를 2depth까지 가능하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 Pocketinformant 이미지
* 구글캘린더 이미지
* Toodledo 이미지
5. 이메일
업무에 이메일만 잘 활용해도 상당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 한국은 이메일보다는 대면, 메신저, 문자를 선호하고 심지어 메일을 무작정 씹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점점더 이메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메일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장문의 이메일 회신에는 아이패드가 강점을 갖고 있다. 필자의 경우 아이패드용 키보드를 항상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이메일 활용도가 더 높은 것 같다. 아마도 대부분의 태블릿 사용자들이 이메일 회신에만 사용을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아이패드의 특성상 내부 디렉토리에 접근하여 문서를 첨부할 수 없다는 점이다. 메일 기본앱을 활용하면 아이패드의 '사진'에 포함된 이미지만 첩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mailbox라는 탭을 활용하면 dropbox의 디렉토리에 접근하여 문서를 첨부할 수 있다. 매우 단순한 변화이지만, 아이패드에서 이메일의 가능성을 대폭 높여준다. 심지어 mailbox에 가입하면 2gb의 드랍박스 용량을 업그레이드 해주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 Mailbox 이미지
6. 웹서핑
아이패드가 스마트폰대비 갖는 강점 중 하나는 조금이나마 pc에 근접한 웹 환경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필자은 아이패드미니레티나를 사용하고 있는데 솔직히 아이패드미니레티나의 웹서핑 환경이 쾌적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비해서는 훨씬 쾌적한 환경을 보여주며 무엇보다 쇼파에 앉아서, 누워서, 대중교통 이용중에 웹서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필자의 경우 검색이나 자주가는 카페 글읽기, 블로그 방문등에 활용한다.
*웹서핑 이미지
7. 잡지구독
아이패드가 첫 선을 보인 후 사람들은 매거진이 IT기술과 만나 새로운 유형의 컨텐츠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기대를 크게했다. 그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아이패드는 뉴스가판대라는 통합앱을 통해 다양한 매거진 및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필자의 경우 GQ와 lonely planet을 1년 구독 중인데, 잡지 한권도 안되는 무게의 디바이스에 다양한 잡지컨텐츠를 넣어다니며, 여유시간이 생길 때마다 소비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심지어 종이잡지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도 적다. 뉴스가판대에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무료잡지가 많다. 다양한 영역의 트렌드 및 지식을 접할 수 있다.
*뉴스가판대 잡지 이미지
8. SNS
정보의 홍수 속에서 트렌디하게 생활하기 위해서 SNS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버린지 오래다. 주변 사람들이 SNS를 안할경우, 일단 가입하고 글은 쓰지 않더라도 같은 직무, 업종의 사람들을 팔로잉하여 그들이 하는 목소리를 들으면 일관된 방향(트렌드)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설득한다. SNS는 스마트폰만으로 충분하지만, 점점 SNS의 단문메시지보다는 장문의 컨텐츠들이 생산되기 시작했고, SNS의 최대강점인 공유하기를 이용한 컨텐츠의 확산이 많은터라, 언제부터인가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SNS를 활용한다.
특히 Flipboard 앱을 사용하면 단순한 sns를 하는 것이 아닌 퀄리티 높은 잡지를 읽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함으로써 읽는 즐거움을 준다.(http://drbae.tistory.com/118)
필자의 경우 최근들어 RSS에서 얻는 정보보다 페이스북을 통해 얻은 정보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필자는 RSS나 페이스북에서 얻은 정보 중 향후 활용할 가치가 있는 것은 에버노트로 스크랩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이미지
* Flipboard 이미지
9. 글쓰기
글쓰기의 힘이 커지는 세상이다. 글을 잘쓰는 사람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SNS 및 블로그등을 통해서 양질의 컨텐츠라면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많이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노트북을 항상 소지하기는 어려우니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며 짜투리 시간이면 글쓰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입력도구인 블루투스 키보드는 꼭 필요하다.
iA Writer나 OmmWriter를 활용하면 온전히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만약 추가적인 앱을 구매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에버노트나 기본 메모앱, pages를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 Pages 이미지
* IA Writer 이미지
* OmniWriter 이미지
10. 블로그 포스팅
블로거에게 지속적인 포스팅은 블로그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그런데 노트북을 항상 휴대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이용한 포스팅을 꿈꾼다.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필자는 BlogNow 를 활용하여 티스토리(다른 블로그는 잘 모르겠다.)에 많은 글을 포스팅했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사진이 필수로 포함된다. 최근 발매된 아이패드의 카메라 성능이 무척 뛰어나기 때문에 아이패드 하나로 멋진 사진이 포함된 글을 블로그에 포스팅할 수 있다.
앱을 구매하여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이 싫다면, 페이지스에 글을 작성한 후, 워드로 내보낸 후 최종편집 후에 워드에서 블로그로 글을 발행할 수 있다.
또는 아이패드로 세부사항은 쓰지 않고 블로그에 포스팅할 글의 컨셉아이디어만이라도 정리를 해보면 어떨까?
* BlogNow 이미지
11. 클라우드
모바일과 클라우드는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관계이다. 모바일디바이스를 쓰면서 클라우드서비스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곧, 반쪽밖에 쓰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필자가 위에 언급한 다양한 기능들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서비스를 필수로 써야한다.
현재까지도 아이패드는 PC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없다. 아이패드1 시절에 비해 생산도구로써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소비도구적인 성향이 강하다.
필자도 한 때는 아이패드를 PC를 대체하고 싶은 마음에 아이패드 탈옥을 하고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도 구매를 해봤지만, 결국은 다시 순정으로 돌아왔다.
이 세상의 모든 도구에는 저마다의 쓰임새가 있는 법이다. 그래서 필자는 아이패드를 가용한 범위에서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그 노력의 시작이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클라우드서비스를 활용해야만 하는 이유는 아이패드가 소비도구 성향이 강하다는 것에서 귀인한다. 즉 아이패드에서는 아이디어를 정리하거나 Draft 보고서등을 기획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PC에서 완성을 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를 통해서 작성된 보고서를 활용하는 프로세스로 업무를 합니다.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의 경우 용량이 크고, 속도가 빠르지만, 아이패드의 서드파티앱들이 지원을 하기 때문에 위의 용도로 쓰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와같은 용도에는 dropbox를 활용중이며, 국내클라우드는 가끔 확인이 필요한 자료들을 넣어둡니다.
필자는 업무용자료들을 dropbox에 저장하여 언제어디서나 확인 및 수정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드랍박스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면 자료를 언제어디서나 공유할 수 있어 업무생산성에 도움이 됩니다.(http://drbae.tistory.com/141)
* Dropbox 이미지
12. 성경찬송
필자는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매주 주일마다 아이패드로 성경찬송을 대체하고 있다. 성경찬송의 무게는 그 어떤 책보다 무겁다. 성경찬송을 놓고다니는 것만으로 가방무게가 대폭 줄었다. 주일에는 교회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데, 아이패드미니에 찬송가 악보를 띄어놓는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어떤 곡이 나오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바로 악보를 검색하여 연주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필자의 아버지와 장모님은 아이패드1을 사용하여 성경찬송에 있는 오디오기능(성경을 성우가 읽어주거나, 찬송가를 성악가가 불러준다)을 잘 활용하신다.
* 홀리바이블 이미지
* 악보 이미지
본 글을 읽고 지금 어떤 느낌이 드는가? 생각보다 아이패드를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넓지 않은가? 필자의 경우 엔터테인먼트에 아이패드 활용비율이 적어 포함하지 않았지만, 현재 여러분이 쓰고 있는 패턴까지 포함하면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 어마어마해진다.
필자는 2009년에 아이팟터치 때부터 업무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앱 및 기능을 사용해왔다. 5년 정도 활용하면서 사용패턴의 변화를 거쳐 현재의 패턴에 정착을 했다. 여러분도 필자의 사용패턴을 참고하여 본인만의 사용패턴을 만들어보시기 바란다.
아이패드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도구는 어떤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아이패드라는 도구에 매몰되지 말고, 단 하나의 기능이라도 내 삶을 윤택하게 해준다면, 그것에 가치를 두고 꾸준하게 사용하다보면 다양한 사용패턴이 생겨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는 위에 언급한 사용패턴을 하나하나 좀더 심도있게 다루는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 본 글은 스크리브너를 이용하여 작성한 글인데, 글쓰기를 위한 도구로 끝판왕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조만간 스크리브너 및 스카플 활용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해볼 생각입니다.
* 필자와 같은 초보 블로거에게 여러분의 추천은 큰 힘이됩니다. 아래 손가락을 꾸~~욱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까지 달아주시면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더 노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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