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라이프/감정관리

힘들면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자.

Peter.B 2014. 8. 7. 21:14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내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럼 과거에는 어땠을까? 그 때도 역시 너무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들은 우리의 삶을 너무 가까이서 바라본다. 가까우니 지금, 이 순간만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심리적으로 좋은 일이 99가지가 있더라도, 당장에 큰 문제 1가지가 있으면 그 한 가지 때문에 힘들고 괴로워한다.

지난 몇 년간 일기를 써오고 있다보니 가끔씩 예전에 쓴 일기를 다시 읽어보곤한다. 일기의 내용은 대부분 그 당시에 힘든 일이나 상황에 대한 얘기다. 그런데 일기에 글로 남겨놓았음에도 그 때를 떠올리면 그 때의 힘들었던 감정이 제대로 재현이 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사람은 참 간사하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금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다면 조금 떨어져서 내 인생 전체를 바라보자. 조금은 위로가 될 것이다. 가끔 엄청난 미모의 여배우의 굴욕사진이 인터넷을 떠돌곤한다. 아무리 이쁜 미모의 소유자라도 찰나의 순간만 찍어놓고 보면 일그러져 보일 수 있다. 우리 인생살이도 지금 이 순간으로만 바라보면 힘들고 괴로워보일 수 있지만, 인생 전체로 바라보면 그 순간의 힘든 것들은 별거 아닌 것일 수 있다.

요즘 힘들고 괴로웠다면 좀 더 떨어져서 바라보자. 그리고 시간을 지금 이 순간, 찰나가 아닌 1개월, 1년, 10년의 긴 기간 중의 하루로 바라보자. 조금은 힘을 내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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