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업무생산성을 향상시켜주는 멀티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480

회사에서 k811 블루투스 멀티키보드를 쓰다가 거치의 불편함으로 인해 k480 키보드로 바꿨습니다. 물론 k811은 집과 이동형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k480이 정말 싼 가격에 풀린 틈을 타서 구매했네요.

3개의 디바이스에 연결할 수 있고, k811과 다르게 다이얼로 디바이스를 연결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k811보다 이 방식이 편한 것 같습니다.

멀티키보드를 쓰는 이유는 빠르게 디바이스를 바꿔가며 사용하기 위함인데, k811보다 조금 더 연결이 빠른 것 같습니다. 

k480의 가장 큰 장점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손쉽게 거치할 수있다는 점인데, 실제 써보니 활용도가 아주 높습니다. 기존에는 별도의 거치대를 설치해야했기에 비용도 많이 들고, 공간 효율이 떨어졌는데, 480 하나로 공간효율성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제 경우 아이패드미니와 아이폰5s를 활용중인데, 두 대의 기기를 동시에 거치가 가능(사진을 디바이스별로 번갈아가며 찍느라 동시거치 사진은 없습니다.)하나 두 기기를 동시에 가로로 거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거치형 키보드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거치각도인데, 480의 경우 거치의 각도가 아주 적당합니다. 이건 주관적긴 하지만 그 동안 다양한 거치대를 써봤는데, 그 중 아주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k480은 AA건전지 두개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무게가 무겁습니다. 절대 휴대용으로 쓰실 분은 구매를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키감은 솔직히 안좋습니다. 일단 키가 좀 뻑뻑하고, 소리도 크게 납니다. 

제 구입가는 5만원 초반대(포인트 리워드 1만원 감안하면 4만원 초중반대)입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의 퀄리티라면 가성비는 극상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