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vorite/디지탈디바이스

애플워치 개봉기 및 크기비교

Peter.B 2015. 7. 1. 00:29
드디어 애플워치가 도착했다.
오프라인 매장들이 모두 품절이라서 배송이 늦어질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빨리 도착했다.
애플스토어를 통한 구매는 맥북프로 이후로 두번째인데, 배송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이 참 깔끔하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애플워치(스테인레스 스틸) 42mm 블랙스포츠 모델이다.
739,000원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이다. 이정도 가격이면 입문형 오토매틱 시계를 구매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고 애플워치의 마감을 판단했을 때, 나는 나름 괜찮다고 평가하고 싶다.
물론 실용적인 측면은 좀더 활용을 해본 후에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애플워치 박스는 애플워치스포츠와 다르다.
일반적인 시계박스와 비슷하다.




박스를 열면 플라스틱으로 된 시계박스가 나온다.
일반적인 아날로그 시계 포장과 비슷한 방식을 차용하면서 좀 더 실용적으로 디자인했다.
적당한 무게감에 내부는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어 시계를 포함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용도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애플워치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스트랩의 착탈의 편의성이다.
전통 시계회사들이 꼭 벤치마킹하길 바라는 부분이다.
밴드교체가 정말 편하다.
하루빨리 밀레니즈루프 밴드가 도착하길...




42mm이지만 정사각형이 아니기 때문에 아날로그 시계 동일한 사이즈와 비교를 하면 비교적 작다.
특히 실제 보여지는 화면은 더 작기 때문에 주변부위가 아날로그 시계의 배젤과 같은 역할을 하여 시각적으로 좀더 작게 보여지는 것 같다.




구형 오메가 플래닛오션 42mm와의 비교사진이다.
스펙상으로 동일한 사이즈임에도 플래닛오션이 훨씬 커보인다.




보유중인 시계들과의 단체샷을 찍어봤다.
애플워치를 사용해보고 만족여부에 따라 몇 개의 시계가 정리될지 모르겠다.




두께 비교사진이다. 보유중인 시계들이 비교적 두꺼운 시계들이어서 애플워치가 상대적으로 무척 얇아보인다.
기존 리뷰들을 보면 두께가 두껍다는 평가가 많은데 아마도 아날로그 시계를 차보지 않은 블로거들이 썼을 것이라 생각한다.
두께만 놓고보면 1세대의 두께는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한 일주일 쯤 사용 후에 좀더 자세한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