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습/책

[리뷰] 리디북스 오디오 기능 활용기

독서하기 참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200g도 안되는 이북리더기에 몇 백권의 책을 넣어다니면서 언제든지 읽을 수 있습니다.
전용 이북리더기들의 경우에는 내장램프를 장착하고 있어, 밤에 잠들기 전에 불꺼진 상태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물론 국내에서 출시된 이북 전용기기들 쓰시려면 인내력이 대단해야합니다.)

올해 100권의 책을 읽어보겠다는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평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매 월 독서현황리뷰를 블로그에 올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1월에 7권을 읽었으니 노력하면 100권 달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좀 더 적극적인 독서를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제 독서패턴을 분석해보니 가장 큰 문제는 물리적인 독서시간의 부족이었습니다. 아이 키우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집에 들어가면 아이가 잠들 때까지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재우는 날에는 아예 독서를 할 수가 없습니다.(잠에 취하면 쉽게 깨어나지 못하는 편이라 아기 재우는 날은 저도 그 시간에 잠이 듭니다.) 그리고 운전하는 시간을 별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이북카페를 통해서 리디북스에 오디오기능이 기본 제공된다는 것을 알게되어 연휴동안 활용을 해보았습니다. 사용방법은 아래 사진을 확인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도서 정가제 이후 대부분의 이북 가격도 동일하게 책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동일한 가격임에도 예스24의 경우에는 오디오 기능이 없기 때문에 리디북스에서 책을 구매하는게 유리할 것 같네요.

종합적으로 오디오북으로써 많이 부족하지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용도로는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이북 구매시 기본제공되는 것이므로 따로 오디오북 구매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기능입니다. 정식 오디오북과 다르게 각 도서를 성우가 정식으로 읽어서 녹음한 것이 아닌 기계적인 알고리즘을 가지고 적용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색한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빠르기 조정 및 타이머 기능이 있어 기능적으로 크게 부족한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저는 하루 이용(운전 1시간 30분, 자투리시간 30분, 취침전 30분)하여 빅터프랭클의 죽음의수용소(아이패드 기준 250페이지) 절반가량을 읽었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독서량을 늘리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2015년 2월 23일 오전 9:21:22에서 수정 충돌 발생:
독서하기 참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