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주 마음에 드는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어 소개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한 'Universal Foldable Keyboard' 입니다.
노트북을 휴대하고 다니기 힘들어 되도록 아이패드로 많은 일을 처리하고자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키보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키보드의 무게나 부피 또한 만만찮죠?
부피와 무게 모두 만족시키려면 폴더형태의 키보드여야하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습니다.
그 동안 inote x-folding 이라는 제품을 사용했는데 내구성이 약해서 키보드의 변형(휘어짐)이 생기면서 수평이 맞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키감이 마음에 안들고 키배치 때문에 오타가 많은 편이었죠.
가격이 거의 3배 가까이 차이나서 구매를 고민하다가 커피 몇 잔 안마시자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약 2주 정도 사용했는데 아주 마음에 듭니다.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 구매를 고려중이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장점]
1. 가벼운 무게. 약 179그램으로 아이폰 6 정도의 가벼운 무게입니다.
2. 2대까지 멀티페어링 가능. 요즘 3~4대까지 페어링 가능한 키보드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휴대가 용이한 폴더형 키보드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실 이동 중에는 주로 태블릿과 스마트폰 두대만 페어링 되어도 충분합니다.
3. 빠른 온오프 및 연결. 폴더를 열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면서 바로 연결됩니다. 너무 편합니다. 멀티페어링도 1초 내에 변경됩니다.
4. 쫀득쫀득한 키감. 키감은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럽지만 폴더형 키보드 중에 따라올 제품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폴더형이 아닌 휴대용 키보드들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키감입니다. 두께가 정말 얇은데 어떻게 이런 키감을 구현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5. 너무 편한 키배열. 구매 후 적응기간이 거의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키배열이 너무 훌륭해요.
6. 방수기능. 저는 주로 카페에서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다보니 방수기능이 저에겐 매우 큰 장점입니다. 예전에 키보드에 음료를 쏟아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방수기능이 무척 든든합니다.
7. 얇은 두께. 폴더블 키보드의 가장 큰 단점은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것입니다. 휴대에 크기만큼 두께도 중요한데 접었을 때의 두께가 아이폰6 정도입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8. 1회 충전으로 3개월 사용 가능. 전력효율이 무척 좋은 제품 같습니다. 거의 충전의 불편함에서 벗어난 제품인 것 같네요.
[단점]
솔직히 단점은 사악한 가격(정가 118,000원)외에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점이 다른 장점을 모두 상쇄시킬 수도 있겠네요. 가격만 좀 떨어진다면 당분간 이 키보드를 이길 제품이 나오긴 쉽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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