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애플의 화이트 맥북을 구매하고 그 즈음에 출시된 매직마우스를 구입했다. 89,000이라는 가격이 부담되었지만 수려한 디자인과 최초의 멀티터치가 된다는 마케팅에 당하고 말았다. 그런데 구입하고 맥북에서 사용을 하면서 적응에 실패하고 말았다. 너무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데다가 기능을 지정을 해줘야 하는데 상당히 어려웠다. 무엇보다 맥북의 트랙패드의 강력한 기능 때문에 마우스를 따로 들고다니는 것이 무척 번거로웠다. 그래서 나의 매직마우스는 책상위에서 고스란히 겨울수면에 빠져들었다. 외로이 홀로있는 매직마우스가 불쌍해 다른 주인에게 보낼까도 생각을 했지만 너무나도 떨어져버린 중고가격에 포기를 하였다. 그러던 중 회사PC의 마우스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고 맥북에서도 VMWare를 통해서 윈도우에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