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간 조직에서 근무를 하면서 HRD영역에서 주로 일을 하였습니다.
HRD업무의 특성상 협업보다는 대부분의 시간을 개인 프로젝트 수행형태로 업무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런 저에게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2011년 10월 본부 신사업으로 아카데미 조직이 출범하게 되고, 저는 '비즈스킬아카데미'라는 공통역량프로그램을 대외에 서비스하는 프로젝트를 맡게되었습니다. 시작은 저와 2년차 사원 2명이었으나, 신입사원과 대리2년차 1명을 더 영입하여 4명이 함께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신사업이다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새로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많아서 저의 리더십은 좌충우돌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팀장님은 저에게 리더십의 롤모델이었기에, 팀장님께서 하시는 다양한 intervention 요소를 시도했습니다.
약 7개월여가 흐르면서 저희 파트도 자리를 좀 잡아간다 싶었는데, 팀장님께서 갑자기 퇴사를 하시게 되고, 조직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결국 7개월여의 짧은 리더경력이 있던 저에게 '아카데미사업팀'의 팀장이라는 무거운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주어진 책임감이 무겁게만 느껴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안정을 되찾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재미난 프로젝트가 떠올랐습니다.
나와 같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팀장이 된 사람들, 또는 팀장으로서 오랜 시간 일을 하고 있으나, 아직도 팀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과 나의 좌충우돌 리더십의 경험담을 나눠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리더십에서 리더의 인품이나 내재되어 있는 성품이 큰 영향을 끼치지만 그 외적으로 intervention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내적인 요소는 빠르게 변화될 수 없지만, intervention 요소는 벤치마킹 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제가 롤모델로 삼았던 이 전 팀장님께서 행했던 intervention 중에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것들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적용을 해볼 예정입니다.
제가 리더십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도움을 드릴지 모르겠지만, 리더십을 모르는 '생짜리더'가 '좋은리더'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앞으로 좋은 글 재미있게 봐주시고, 가끔 응원의 메시지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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